'2009/03'에 해당되는 글 10건

  1. 전주수목원 가다 (21) 2009/03/31
  2. 쪼코렛폭탄 맞았아요! (15) 2009/03/26
  3. 앞머리 자르는 날 (24) 2009/03/25
  4. 누구세요 (31) 2009/03/20
  5. (초대장마감) 문득 (58) 2009/03/19
  6. 리얼브라우니 (28) 2009/03/18
  7. 로리언니의 살랑살랑 봄바람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25) 2009/03/12
  8. 2분 스파게티 (14) 2009/03/11
  9. 엄마의 회갑연 (27) 2009/03/09
  10. 새옷입은 현서 (28) 2009/03/04

전주수목원 가다

from 바나나나무 2009/03/31 13:35
여행도 다녀본 사람이 잘 다니고
놀아도 놀아본 사람이 잘 노는 법.
집돌이&집순이인 우리 부부는 모처럼 여유가 생겨 나들이를 가려 해도
전북을 벗어나는건 왠지 무서버서 ㅎㄷㄷ
가까운 수목원에 꽃이 많이 피었다는데 거기나 가자꾸나 의기투합.
한결 맘이 가볍다 푸핫
이 가차운 곳도 언제 또 올지 모르니까 옷 여러벌 챙겨가서 사진 많이 찍자는 신랑말에
난 정말 갈아입을 옷을 챙기고 싶은 충동이 ㅋㅋ
현수도 제구역에서 앵두솔방울을 발견하고
아 정말 앵두같고나 '-'
사진 촬영에 앞서
머리부터 단정히 묶기 시작하고
현서씨는 들어서자마자 넘어지기 시작하고
구멍뚫린 조형물 발견

그 뒷 풍경은 이러하였다지
높은 곳을 좋아하는 현서씨는 발을 떼기 싫어서 바둥바둥
저렇게 버티고 울때는 기운센 아빠라도 헉헉
이렇게 기쁠때가!
다른 조형물 발견 :)
넌, 왜 또 심통인데!
(먹을걸 먹어야 소풍인데 구경만 한다고 심통나 있음)

언니 나를 좀 본받지?
좌) 깜짝 놀라서 머리가 쭈뼛 선 것 같은 컨셉으로 찍어보라고 아빠씨 권함
현수씨의 연기력부재
엄마씨의 연출력부재

어쨋든 현수씨는 이 식물에 급 기분좋와짐 :-)

이름이 어려워서 찍어왔음 ㅋ

코끼리야 안녕
잔디에 자리를 펴니 여기도 코끼리가 있네 으흐

현수와 사과에 관한 일화가 하나 있는데
현수와 함께 놀이방에 현서를 데리러 갔던 어느날
마침 간식으로 사과를 먹고 있어서 현수도 사과를 하나 얻어 먹고 서둘러 집으로 가고 있었는데
이 녀석 갑자기 놀이방에 뭐를 놓고 왔다는거다
 이미 한참을 걸어왔기에 내일 찾아라 어째라 했지만 끝까지 가서 찾아와얀다는거.
그래서 어서 다녀와라 했던 일이 있었는데
담날 가보니 그 선생님 왈
현수가 다시 오더니 사과를 더 달랬다는~
하나 잘라주니까 현서도 줘야니까 하나 더 달랬다고;;;;; 
정말 그 전날 사과 두 쪽을 더 들고 나오긴 했었다
선생님은 그 녀석 참 똑부러진다고 웃고
나는 너무 민망해서 웃고
하여간 웃기는 녀석이다.

그래서 준비한 사과도시락 흙
잔디에 떨어진건 선택
자리에 떨어진건 필수 
특별한건 없어도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참 좋았던 하루.
(아, 저런걸 떡대라고 하던가;;)
모처럼 신나게 뛰놀 수 있어서 참 좋았던 현수
떼쟁이 현서안고 뛰느라 아빠만 욕봤지만. 
나갈 때는 가위바위보 놀이로.
엄마씨 현재순위 꼴찌

엄마씨 일위로 등극
현수씨 꼴찌 이힛
문제는 현수가 넘 신나서 다시 가위바위보 하러 가자고 고집부리기 시작
그럼 여기 한바퀴 돌고 다시 가자고 타일렀지만 멕히지 않음
단단히 삐진 현수씨와 숨바꼭질 시작
찾아냈지만 이젠 안가겠다고 고집부림
뿡뿡이 비타민으로 꼬시기
사진찍고 다시 가자
사진도 안찍는다고 외면

삐진놈 잠오는놈 데리고 제대로 욕보고 있는 아빠씨.
어찌어찌 풀고 집으로

막간을 이용해서 사진빨 잘 받게 생긴 놈이 있어서 냉큼 올라가랬더니-
이럴땐 말을 잘들어 이쁘다 ㅎㅎ
시간이 남아 경기전에 들러서 밥도 먹고 더 놀다 들어가려고 했더니
큰 녀석은 앞에서
작은 녀석은 뒤에서 나란히 곯아 떨어지셨다.
집에와서 라면먹음
덕분에 돈 한푼 안들이고 나들이 잘 했다 ㅎㅎ

좋았다 기뻤다 화났다 슬펐다 피곤했다 요란한 하루였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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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고대하던 로리언닝 수제쪼코레트가 도착했어요
어제 문자받고 답장을 못해 미안한 맘에
받자마자 사진찍고 포스팅 쏘려구요!


조심조심 배를 땄더니 요래요래 꼼꼼하게


상자속에 앙증맞은 상자가 또 있네요


가차없이 쏟아 부었더니 총 세종류의 쪼코렛 폭탄이!
아 그런데;;;;


늘보과자가 반토막 나있네요
그치만 머 일없습네다
어차피 입에 들어가면 매한가지고 맛만 있으면 되니까 으하하하하
 

가장 많은 양을 자랑하던 초코바
이거이거 일일히 비비꼬고 테이프 붙이려면 장난 아니었을텐데
로리언니 불면증에 힘을 보탰겠네 싶어 안습-_-;;; 


포장을 벳겨보면 이렇게


초코렛 가득 갖은 견과류가 가득 차있어 오도독오도독 어찌나 맛나주시는지
나혼자 다 먹어버릴테닷


이건 차마 못먹겠는데 아끼면 똥되겠죠 ㅜ.ㅜ


가장 감동인 로리언니 손글씨
(양치질 꼭 ㅋㅋㅋ)
마음도 이쁘지 얼굴도 이쁘지 글씨도 요래 이쁘니 로리언니 노리는 남자들 다 어쩔꺼야~


퇴근후 회식이 잡혀서 급포스팅이라 글내용은 허술하지만
고마운 마음만은 꽉꽉 차있다는걸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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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머리 자르는 날

from 잠애♪ 2009/03/25 12:08

지나치게 긴 앞머리가 현수씨의 미모를 가리우고 있다는 판단이 들어
급히 가위를 잡았다.
욕실에서 대기하고 있는 아빠가 언제 현수를 부를지 모르는 급박한 시점이라
그냥 앞머리를 부여잡고 가위로 싹뚝-
그리고나서 살짝 끝을 다듬어 냈더니 오 이보다 깔끔할 순 없다!!


촘 짧은 듯 하지만
 금방 자라버리니까 이정도는 잘라줘야지 ㅋ


뭔가 후드를 뒤집어 쓴 것 같은
우비소녀삘이;


잘 때도 앞머리가 발랑까지고 뒤로 넘어가는 일 따위 절대 없다!
다시봐도 귀엽네
현서 머리는 언제쯤 저렇게 될까 -_-




추, 새로운 댓글달기 기능 완전 편하다
티스토리 관리자들 늠 맘에 들어~ㅋㅋ(아부성발언, 왜 아부하는건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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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세요

from 잠애♪ 2009/03/20 14:16

헤어스따일만 살짝 바꿨을 뿐인데
얼굴에 점하나 찍었을 뿐인데
놀이방에 현서 델로 갔다가 내 딸을 못알아볼 뻔 했다 '-'


여느 아이들처럼 스티커에 폭 빠지신 현서양
(견출지도 스티커축에 끼나?)


어쨋거나 저쨋거나 스티커 놀이엔
아이의 발가락을 오그라지게 하는 뭔가가 있나부다.
일명 찐드기효과;;;;


큰 딸은 이제 자기똥에서 냄새가 난다는 걸 알고 있다.
그것을 부끄러워도 한다.
그래, 공중도덕은 부끄러움으로부터 나오는거지.


그런 아이가 엄마도 없이 저 혼자 소아과에 올라가 책을 보고 계신다.
엄마 퇴근이 늦어져 편의점 이모가 하원한 현수를 보고 있었는데
 쉬아가 마렵다고 병원에 올라 갔단다.
시간이 돼도 내려오지 않길래 올라가 봤더니 혼자서 독서삼매경에 빠져 계시더라


그만 집에 가자니까 데스크에 가서 저러고 섰는데
뭘 원하는지 딱보니까 사탕이다.
그런 아이가 몹시 부끄러워 부랴부랴 데리고 나와서 비요뜨를 사멕였다.
현수야, 우리. 사회에 민폐는 끼치지 말고 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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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마감) 문득

2009/03/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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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브라우니

from STAFF only 2009/03/18 13:51

요즘 꽂힌 과자? 빵? 주전부리??

여튼 그런게 있다.
이름하여
리얼브라우니.


 


오리온에서 닥터유에 실망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았는데.
그게 마켓오다.
(위 내용은 사실과 다를것 임. 내 느낌이 그렇다는 것;;)


새브랜드답게 팩키지가 완전 어여쁘심.


낱개 포장을 뜯어보면 이런 모냥-


초코렛 맛이 되게 진하고
촉촉하고 음냐음냐
넘 맛나서 앉은자리에서 4개 다 먹는건 시간문제.
하지만 살찌니까.
다행이 빌어먹게 비싸니까.
차마 그럴 순 없다는 거.
저거 하나에 육백×4개입=24백원
눈물이 절로 난다 T-T

 

또 꽂힌거 하나
덴마크 바나나맛 우유
우유곽이 이렇게 이뻐도 되는 것이냐!!
원래 애들한테 물건너 온 과일로 만든 쥬스, 우유 그런거 잘 안멕이는데
이것만큼은 달라는대로 멕이련다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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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행운같은 일이
나에게도 찾아와
참 행복하고나-할 때도 있겠지,

가만 앉아 있으려니
머리가 무거워
책상에 닿게 해 놓으니
눈도 감기고-
참 행복하고나,

이래도 행복-
저래도 행복-

추위를 두려워하고 미련이 많은 나는
봄이 와도 좀체 겨울옷을 벗어 던지지 못한다.
어지간히 새침떼기인 봄이 언제 어디서 쌀쌀맞게 굴지 모르니까 
푸릇푸릇 봄같은 처녀들은 추위쯤 당연히 참아낼 수 있고 그럴 열기가 충분히 있지만,
나는 아줌마니까-
멋도 모르지만 또 그 멋을 포기할 수 없는 아줌마 

그러니까 나는
이 옷이
갖고 싶다는 거다

그래서 이 옷을 입고
동물원에 가 팔딱팔딱 뛰어다니고 싶다는 거다.
벚꽃이 흐드러지는 전주동물원


살랑살랑 로리언니 이벤트 에 참여는 하고 싶고
밀린 일 때문에
정리 안되는 책상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려서,
다 핑계-

시아로리 에서 내가 고른 옷이 턱없이 비싼 거라
탈락 0순위-유력
으하하 그래도 응모 결심.
떨어져도 쵸코과자는 보내주겠지 싶으니까.
로리언니는 착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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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스파게티

from STAFF only 2009/03/11 12:30
현수 친구네 집은 편의점을 한다.
덕분에 우리는 참새 방앗간 드나들 듯 편의점을 들락이는데,
몇 달전부터 눈여겨 보던 2분이면 오케~ 스파게리를
선뜻 사먹지 못하다가
상갓집에 가느라 늦는다는 남편씨 연락을 받고
오늘은 이걸로 떼워볼까 싶어 냉큼 집어왔다. (물론 계산하고 ㅋ)


 설레는 맘에 포장을 뜯어 보니
면을 용기에 담고 소스를 뿌려 전자렌지에 돌리면 되겠구나 싶더라 뭐 쉽네.
그래도 혹시몰라 조리법을 찾아봤다.


겉 종이케이스를 다시 씌운 후.라니!!
포장따위는 갈기갈기 찢어주는.
바로 이 맛 아닙니까~~ -_-;;;;


정신을 가다듬고 씽크대에 쳐박혀있던 종이 호일로 둘둘 말아 돌리니
음, 더 위생적이잖아
전화위복이 별거야 우후훗


양 - 적은편
맛 - 있는편
면 - 고무줄

현수 - 잘먹음
나 - 다시 안 살 계획


이게 누구신가!


6세반에서 다리 좀 떨고
껌 좀 씹으셨다는. 그 분??


저녁을 먹고 손을 씻으랬더니
젖은 손으로 머리를 메만지면서
이건 윤지후머리라며ㅋㄷ
흐트러지지않게 삔으로 고정시켜주는 센스까지.
내가 보기엔 영낙없이 깻잎머리거덩;;;
 




+
현수의 하원시간이 늦어졌다.
5시 23분에서 6시 8분으로
작년에는 살짝 이른 시간이라 하원버스 시간에 맞추느라 항상 뛰어다녔다.
하반기에는 위 편의점에서 현수를 봐줘서 무척 편했지만-
시간이 넉넉해졌다.
심지어는 집에 들러서 가방을 놓고 나와도 될 만큼.
그런데 웃긴건,
그렇게가 안되고 사무실에 계속 있다가 버스 시간에 맞춰 나가게 된다는 거.
그것도 버스시간에 임박해서 -_-
이것은
그렇게라도 운동 좀 하라는 하늘의 배려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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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회갑연

from 바나나나무 2009/03/09 15:05
개인적으로 블로깅 하면서 제목 갖다붙이는거 그게 젤 힘들다 -_-;; 
오늘도 엄마의 회갑연이라고 적었지만 회갑연 사진은 한장도 없다. 깨갱
Anyway, 오늘은 우리 엄마의 61번째 생신이다.
그리하여 일요일이었던 어제. 식구들끼리 모여 조촐하게 점심을 먹게된거지.
평소 지각을 밥먹듯이 하는 나지만
신랑이랑 함께 움직일 땐 늦는 사람들 기다리는 일이 허다하다.
이번엔 일찍가도 너무 일찍갔다.
그래도 즐거운 건 날씨가 좋았고 우리에겐 카메라가 있었기 때문?



차에서 잠이든 현서씨 차가 서니까 자동으로 일어나 주셨다.
혹시 몰라 쪽쪽이를 물리고 다시 재워보려 했지만 호락호락 잠이 들 현서가 아닌게지.
잠이 모자라 어두운 현서 표정에
식사시간이 결코 평화롭지만은 않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ㄷㄷㄷ
 

반면, 마냥 즐거운 현수씨.


사진도 찍고
(아까븐 내 필름~~)


엄마랑 분단장도 하고


에미혼자 예뻐지는 꼴을 못보신다;;


나 예뻐??


급 기분 좋아진 현서씨
이뻐 죽겠삼


계속해서 찍고 찍히는 와중에


(내 사진을 올리는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해_
뭘, 굳이 용기까지 내서 올리고 그러세요 하면;;;;)


현서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싶으면 앵글안으로 얼굴부터 들이밀어 주시는.
미워할 수 없는 우리 큰딸.


그래서 열심히 찍어주면


언제 찍으랬냔 듯이 셔터 거부까지.


그렇잖아도 할머니 오셔서 고만 찍을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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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옷입은 현서

from 잠애♪ 2009/03/04 12:35

새옷을 두르고 날아보자 훨훨♩


작년에 고모할머니가 선물해 주신 현수의 공주님 망토
약간 작은 사이즈여서 현수는 입어보지도 못하고 올해 동생에게 넘겼다지.
현수는 옛날에 내꺼였지만 작으니까 동생것이 되었다며 짐짓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집에와서는 밤이 되도록 자기가 두르고 있었다지.
거실이 춥다는 이유를 댔지만 엄마는 현수맘을 다 알아 :)  


그러니, 아무때나 얼굴 좀 들이밀지 말아죠;


가엾은 현수는 요새 인형들에 꽂혀서 인형들의 엄마 노릇을 하고 있다지.



언니 인형들만 이뻐하지 말고
나랑 좀 놀아주면 어때?


추1. 요즈음 껄쩍지근 더부룩답답 위염증세로 고생중이다.
입덧도 아닌것이 입덧흉내라니!
입은 커피를 원하고 속은 거부하고 머리는 원하고 머리는 거부하고....

추2. 같은 사무실에 같이 있기 싫은 분이 한분 계시는데
요새 좀 맘에 드는 것은.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고 있다는거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꽤 듣기 좋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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